전 국민 무료 ‘모두의 AI’ 연내 출시…SKT·KT·카카오 생활밀착형 서비스 공개 >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 MZ세대의 IT과학

전 국민 무료 ‘모두의 AI’ 연내 출시…SKT·KT·카카오 생활밀착형 서비스 공개 >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본문 바로가기
    • 'C
    • 2026.09.17 (목)
  •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전 국민 무료 ‘모두의 AI’ 연내 출시…SKT·KT·카카오 생활밀착형 서비스 공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6-09-04 17:44

본문

전 국민 무료 ‘모두의 AI’ 연내 출시…SKT·KT·카카오 생활밀착형 서비스 공개

ChatGPT Image 2026년 9월 4일 오후 05_44_02.png

 

전 국민이 비용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정부 주도의 인공지능 서비스 ‘모두의 AI’가 오는 10월 시험 운영을 시작으로 연내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SK텔레콤·KT·카카오가 각각 이끄는 3개 컨소시엄은 단순한 질의응답형 챗봇을 넘어 예약과 발급, 검색, 구매, 결제 등 실제 업무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취업준비생과 소상공인, 고령층 등 일상에서 AI 활용 장벽이 높은 계층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다는 것이 공통된 방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일 개최한 ‘모두의 AI’ 착수 간담회에서 3개 컨소시엄은 각각의 서비스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이들은 10월 베타서비스를 거쳐 1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세부 기능은 서비스 준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기본적인 공용 챗봇 기능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공공서비스와 기업별 특화 에이전트를 연결해 실제 생활 속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내년 관련 예산으로 2500억 원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1700억 원은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임차 비용으로 책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엔비디아 B200 GPU 2000장을 임차하는 수준을 기준으로 예산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답변을 제공하는 AI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이용자를 대신해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는 ‘행동형 AI’를 전면에 내세웠다.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를 중심으로 여러 국산 AI 모델을 조합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방식이다.


공공서비스 영역에서는 정부24와 PASS를 연계해 83종의 증명서 발급을 지원하고,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개인건강기록(PHR)을 기반으로 맞춤형 진료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날 시연에서는 이용자가 저녁 시간에 운영 중인 병원을 요청하자 AI가 굿닥과 티맵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병원을 찾고, 직접 전화를 걸어 대기 환자 수를 확인한 뒤 이동 경로까지 안내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AI가 예약이나 구매까지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인증과 결제 기능도 접목한다. SK텔레콤은 PASS 기반 본인인증과 신한카드·하나카드 결제를 연계해 예약과 구매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 커머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계층별 특화 기능도 마련한다. 취업준비생에게는 채용정보 안내 이후 AI가 전화로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과 세금 관련 정보를 정리한 뒤 활용 가능한 지원정책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전화와 문자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스마트폰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에는 굿닥, 노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라이너, 사운더블헬스코리아, 셀렉트스타, 신한카드, 알프레드, SK브로드밴드, 에이투시스, 에임인텔리전스, 엘리스그룹, 채널코퍼레이션, 티맵모빌리티, 페르소나에이아이, 하나카드,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 해빗팩토리, 해시드벤처스 등이 참여한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국내 이용자의 언어와 생활방식, 사회 시스템에 최적화된 AI가 해외 서비스와 차별화할 수 있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AI 모델과 관련 인프라를 국내 역량으로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KT 컨소시엄은 프로젝트 ‘이음’과 핵심 전략인 ‘이음 인사이드’를 중심으로 AI를 일상 서비스 내부에 직접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별도의 AI 앱이나 웹서비스에서만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다음 검색, 다나와 쇼핑, 무신사 패션 등 이용자가 평소 사용하는 서비스 안에서도 동일한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앱과 웹, IPTV 등 이용 채널이 달라져도 사용자의 AI 경험이 이어지도록 하고, 이용자의 동의를 전제로 관심사와 일정, 진행 중인 업무를 기억하는 개인화 메모리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 적용 사례로는 창틀의 재질과 설치 조건을 고려해 적합한 창문형 에어컨을 찾아 비교하고 구매까지 연결하는 쇼핑 AI가 제시됐다. 배달 차량의 정기검사 기한을 사전에 알려주고 예약을 지원하는 기능, 사진을 3차원 피규어 형태로 제작해 주문과 공유까지 이어주는 창작 기능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3D 콘텐츠 생성 기능은 세 컨소시엄 가운데 KT 측이 독자적으로 제시한 기능이다.


KT 컨소시엄의 기술 기반은 AI 운영 플랫폼 ‘토큰팩토리’다. 솔라(업스테이지), 모티프(모티프테크놀로지스), 루시아(솔트룩스), 바르코(NC AI), 믿음(KT) 등 여러 국산 모델을 통합 운영한다. 여기에 리벨리온의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와 래블업, 베슬AI의 운영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수행할 업무에 적합한 AI 모델을 자동으로 선택하고 운영비용을 줄이는 방식이다.


다음, 무신사, 직방, EBS, 매스프레소, BC카드 등 참여 기업이 보유한 서비스 접점은 합산 6000만 개 이상으로 제시됐다. KT는 전국 유통망과 대학생 IT 서포터즈를 활용해 디지털 취약계층의 AI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박윤영 KT 대표는 ‘모두의 AI’를 1인 1에이전트 시대로 이동하기 위한 기반이자 AI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국민의 실제 생활문제를 해결하면서 디지털 소외계층까지 포용하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국민 다수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을 핵심 진입점으로 활용한다. 4900만 명이 이용하는 카카오톡에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사용법 학습 없이 대화하듯 AI를 호출하고, 카카오T 택시 예약이나 선물하기 결제 등의 업무를 채팅 안에서 처리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위한 음성 기반 ‘전화 AI’도 병행한다. 행정안전부의 ‘AI 국민비서’와 연계해 고령층의 사회보장급여 신청에 필요한 서류 접수를 돕고, 서울대병원과 루닛의 의료 지식을 활용한 건강상담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가 차별화 포인트로 제시한 것은 개방형 AI 에이전트 생태계다. 외부 개발자가 만든 AI 에이전트를 자체 플랫폼 ‘플레이MCP’와 정부가 추진하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유통하고, 이용자가 필요한 전문 에이전트를 직접 탐색하거나 추천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1인 1에이전트’ 개념을 한 단계 확장해 한 명의 이용자가 복수의 전문 AI를 활용하는 ‘1인 N에이전트’ 환경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주관사로 카카오톡 서비스 운영 경험과 자체 AI 모델 ‘카나나’를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 서비스 실증을 맡고, LG AI연구원은 자체 모델 ‘엑사원’ 제공과 기술 고도화를 담당한다. LG전자는 디바이스 연계, LG CNS는 공공 시스템 연결을 맡는다. AI 모델은 카나나와 엑사원을 함께 활용하며 의료 분야에는 루닛의 특화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단순한 시연용 기술이 아니라 국민이 실제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AI를 구축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월간 이용자 수를 올해 12월 500만 명에서 2030년 3000만 명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도 내놨다.


정부 역시 이번 사업의 성패가 외산 AI와 차별화된 실제 서비스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미 국내에서도 해외 AI 서비스 사용이 확산된 만큼 차별화된 서비스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모두의 AI’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국민에게는 생활 속 편의성을 높이고, 기업에는 새로운 국내 AI 시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내 서비스 출시까지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다.


이번 ‘모두의 AI’ 사업은 세 사업자가 모두 AI 에이전트를 중심에 두면서도 접근 방식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전화와 인증·결제까지 연결하는 행동형 AI, KT는 기존 서비스 내부에 AI를 심는 ‘이음 인사이드’,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외부 에이전트 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개방형 플랫폼 전략을 선택했다. 오는 10월 시험 운영과 12월 정식 출시 이후 이들 서비스가 실제 국민 생활에서 어느 수준까지 업무를 대신할 수 있을지가 향후 사업 성과를 가를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22

18

10

15

21

15

15

13

18

14

13

21
09-17 04:35 (목) 발표

ss

현대 세대의 디지털 혁신과 영향력 MZ세대의 IT/과학 Copyright © 2024 MZ세대의 IT/과학. All rights reserved.
.